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종목이 2월 18일 믹스더블 결승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컬링경기연맹 주관 전국동계체육대회(컬링)은 전국 17개 시·도 총 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도선수단은 여자 중등부 회룡중과 남자 고등부 의정부고의 금메달 획득에 힘입어 총88점(금2, 은2, 동1)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자 고등부 의정부고와 의성고(경북)의 결승전은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경기도 선수단 종합1위에 기여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금1, 은1, 동2)과 강원(금2, 은1, 동1)이 종합 2, 3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빙질을 보유한 의정부컬링경기장의 시설에 만족했으며,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의정부시에서 대회를 개최한 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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