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가 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화재가 난 건물에 소방대원이 진입할 때 구조물을 알지 못한 채 진압해야하는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건물의 설계 도면 등 소방대원에게 공유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실시된다.

이번 정보조사를 통해 건물의 소방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설계 도면 등으로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소방활동 시 활용된다.

내달부터 3년간 추진하는 이번 조사는 의정부 내 공동주택, 공장 등 건축물 총 4,815개동이며, 조사 결과 발견되는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처벌에 앞서 시민 스스로 법령에 맞게 자진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안전을 위해서는 관의 노력만이 아닌, 민·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화재안전100년 대계, 그 기틀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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