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신곡, 호원, 송산)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중 총명학당(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치매예방교실은 치매관리법 제 17조 2항 4호 「치매의 예방·교육 및 홍보」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은 어르신 중 정상군에 속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주 1회 3개월 동안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개강한 수업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바르게 배열하여 단어 만들기, 글자판을 조합하여 서술어 만들기 등 기억훈련을 바탕으로 메타기억교실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작업치료로 조화와 하바리움 용액을 이용한 하바리움 조명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양한 수업을 통해 계속 손가락을 움직이고 생각하게 되어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석해서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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