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김민철 예비후보
김민철(53)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이 8일 21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 안지찬 시의장 등 지지자 50여명을 대동했다. 출마 선언에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브리핑룸을 찾아 김 위원장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일성으로 “국회와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쌓은 입법과 국정경험, 든든한 정치적 자산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의정부 발전을 위해 쏟겠다”면서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사회, 약자가 외면 받지않는 사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4년전 이 자리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못 미쳐 낙선했다”면서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재도전을 위해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의정부 민생과제로 경기북도 신설, 송산동 법조타운 건설, 경기북부 광역 고속버스터미널 신설, GTX-C노선 조기착공, 미군기지 조기 반환, 306보충대 군부대 이전, 금오동 제5군수 지원여단(제2군수 지원사령부) 군부대 이전, 공영주차장 확충,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설 등 현안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통합진보당) 홍희덕 후보에게 출마를 양보했다. 이어 20대 총선에선 3만3134(32.75%)표를 얻어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 4만1987(41.51%)표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후보로는 김 위원장과 임근재(5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의 후보 경선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의정부지구당 송산동 협의회장을 거쳐, 2004~2013년 문희상 국회의원 보좌관, 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