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 27일 ‘의정부문화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열린 포럼은 ‘의정부學’을 펼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특별세션을 시작으로 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 기조발제, 문화도 실현을 위한 핵심구조로서 콘텐츠, 지역리더, 공간전략 이슈로 송경희 행복한상상(주)대표,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가 각각 발표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도시추진지원단(단장 소홍삼)을 신설하고, 지난 11월 14일, 20일에 걸쳐 문화예술, 청년, 관광경제, 시민사회 이상 4개 분야에 대한 소규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기조발제로 나선 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문화도시 개념을 처음 알린 유럽문화도시를 중심으로 문화도시의 정책적 배경과 가치’를 이야기 했다.

이슈발제로 나선 송경희 대표는 문화도시 성공 조건으로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한 시민 밀착형 콘텐츠”를 제안했다.

안영노 대표는 “문화의 매개자이자 문화시민을 기르는 문화기획자의 양성”을 강조했다.

최정한 대표는 지역문화플랫폼과 문화생태계 형성을 위한 공간전략을 이야기하며 베를린, 암스텔담, 선셋장항프로젝트 등 사례를 소개했다.

소홍삼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은 강원재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 등 3명이 전문가 패널토크가 진행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의정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계속될 의정부 문화도시 추진에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도시 의정부시 조성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서 의정부문화재단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포럼을 통해 지역의 내재된 문화적 에너지를 시민의 문화력으로 전환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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