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용 의정부시장이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른 아침 효자고 등 3곳의 시험장을 들러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교통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험장 주변은 다소 긴장한 모습의 수험생과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학부모, 선․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인 동문들의 열띤 응원으로 인해 고사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의정부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66개 노선의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아울러 의정부역 등 주요장소에 택시 56대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 수송을 전담하는 한편, 장애인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 차량도 배정했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모범운전자회원 및 녹색어머니 연합회원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수험실 입실 안내 등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의정부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체응시자는 54만8734명으로 의정부시는 전년대비 11%가 감소한 4만472명이 의정부고등학교 등 8개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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