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가 13일 오전 의정부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서 개최됐다.

행사는 손끝을 애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600여명 봉사자의 이웃사랑 온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는 의정부시가 2006년부터 시작한지 14년째다. 이즈음 의정부시 14개 동별 김장행사도 한창이다.

올해는 특히 배춧값이 올라 김치가 금치로 변했지만 35개 단체가 십시일반으로 지원한 6500만원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고 의정부시가 500만원을 지원해 7000만원 예산으로 진행됐다.

김장은 의정부시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한국생활개선회, 제311통신대대 장병 등 자원봉사자 손을 통해 진행됐다. 올해 행사도 안병용 의정부시장 부인 윤지희 여사가 참석해 배추속을 버무렸다.

행사장에서 담근 배추김치 ‘20kg·800박스’는 각 동사무소를 통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과 가을 태풍 피해로 배추 가격이 올라 어려운 여건이지만, 기업·사회복지기관·시설과 자생단체 후원으로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를 개최하게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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