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가 지난 7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3개월간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8주간의 기적’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독거노인 270여명 개인별 건강문제 해결과 우울감 감소, 사회적 관계 향상 등 건강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독거노인은 사회생활 접촉빈도가 낮아 심한 고독감과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우울증과 자살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최소 3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

보건소는 허약상태인 독거노인의 신체능력 향상, 중복질환 관리, 사회적 관계 향상을 위해 개인별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노인과 함께 설정하고, 대상자 특성에 따라 가정방문을 통한 개별관리와 집단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개인별 8주간의 프로그램을 완료한 후, 독거노인의 삶의 질 영역에서 운동능력향상, 자기관리능력향상, 일상생활수행능력향상, 통증감소, 불안 및 우울의 감소의 결과를 보였다. 또한 가족교류, 친구교류, 외출기회의 증가 등 프로그램 후 사회적 관계가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자살생각은 프로그램 후 1/3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독거노인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노인인구에 대한 보편적 건강관리 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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