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일을 맞아, 의정부시 안중근 동상 부실관리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민단체 대표 혜문 스님은 감사청구서에서 안중근 동상은 건립당시부터 엉터리 고증으로 논란에 휩싸인 결과 3번에 걸쳐 오류를 정정했으나, 부실 시공 관리로 돌판에 얼룩이 확산되는 등 누더기 흉물로 전락됐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측은 “의정부시의 안중근 동상은 완전히 누더기 흉물 상태이다. 3년간 3번에 걸쳐 엉터리 오류를 정정보수하고서도 의정부시가 부실을 반복하는 것은 부적격자가 고증, 관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어이없는 일이다.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거사일을 맞아 의정부시의 ‘안중근 의사를 욕보이는 부당한 행정’을 정정할 수 있도록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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