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비보이단 퓨전엠씨팀이 지난 20일 모스크바 ‘2019 러시아 오픈 브레이킹 챔피온십’세계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퓨전엠씨팀은 5대 5 크루배틀 부문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16개 국가 비보이크루와 16강 토너먼트 배틀을 진행하였다.

16강과 8강, 준결승전까지 이례적으로 러시아 대표팀과 진검승부를 펼쳤다. 준결승전에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보이팀 탑나인(TPO 9)과 혈투 끝에 아쉽게 6대 4 포인트로 분패다.

하지만, 3, 4위전에서 캐나다 프립스타일테크닉스를 만나 승리를 거머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일제히 퓨전엠씨팀의 춤을 보며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의정부시와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기 때문에 너무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동메달을 받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수고해준 멤버들과 늘 힘이 되어주는 의정부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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