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언니네 협동조합이 지난 9월 27일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주민 공모사업 우수사례, 지역공동체 활성화사례 등을 주제로 지난 8월 총 16개 팀이 응모하였고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이 이날 본선을 치렀다.

의정부, 부천 등 7개 지자체 8개 팀의 마을주민,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팀별 발표와 홍보부스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우수상에 선정된 ‘의정부시 언니네 협동조합’은 여성가족과의 ‘문(文)ㆍ예(藝)ㆍ숲이 있는 마을 커뮤니티센터’사업으로 마련된 주민소통공간에서 시작한 문예숲 운영위원회의 자치활동, 마을계획단의 마을계획 등 2016년부터 4년간 주민자치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언니네 수선방(여성일자리 창출 및 생활물품 리폼) ▲언니네 가게(1인 가구 맞춤형 소형 판매대행 가게) ▲언니네 배움터(중장년층과 청년층 세대공감 교육) 등 구)가능3동의 맞춤형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김선순 의정부시 언니네 협동조합 대표는 “지난 4년간 구)가능3동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활발히 해온 것을 바탕으로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발굴하였다”며 “구)가능3동의 평범한 전업주부들이 마을에서 활동하고 고민한 내용이 언니네 협동조합 설립 준비로 이어졌고,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수상은 (구)가능3동 마을계획단, 문예숲 운영위원회,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등 많은 지역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구)가능3동 언니네 협동조합 준비모임에서 마을협동조합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구)가능3동 일원에 여성가족과와 도시재생과 협업을 통해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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