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산곡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예정 부지
의정부시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토지 등 소유자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토지 등 보상금은 3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으로 도시개발사업 서류 신청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산곡동 일원의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시가 직접 보상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시는 사업부지 내 국·공유지 포함 3분의 2 이상 토지를 확보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 성사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민간공원사업을 성공시킨 행정 경험과 시행자의 신속한 대응능력이 이번 PF 자금조달 성사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올 3월에 ㈜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기반시설 및 부지조성 공사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사업으로 조성되는 토지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조성토지 공급의 시기와 방법 그리고 조건 등을 포함한 ‘조성토지 등 공급계획’을 시행자가 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성토지 공급계획에 따라 경쟁 입찰, 수의계약, 직접사용 방식으로 공급 또는 사용하게 되는데 공사 진척률이 30퍼센트에 달하면 가능하게 된다.

사업은 의정부시 포함 16개사가 출자자로 2021년까지 65만㎡ 부지 내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공동주택 등 복합문화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건설 및 운영단계에서 4만명 일자리 창출과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힘든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려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행자와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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