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구)가능3동이 31일 마을계획수립 총회를 개최했다.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흥선홀에서 개최된 마을총회는 마을주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발굴의제를 공유하고 최종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영초등학교 뮤지컬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진행 후, 각 분과위원들의 마을의제 발표 및 테이블별 의제토론을 통한 투표 등이 이뤄졌다.

의정부시 도시재생과는 지난 5월부터 구)가능3동 12개 통장단과 함께 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마을계획단 신청을 받아 50여명이 참여하여 6월 22일부터 7주간 마을계획수립 워크숍을 진행하여 왔으며 골목길사업 분과, 주택사업 분과, 공동체사업 분과에서 7개 의제를 발굴하여 마을총회를 준비해 왔다.

이날 마을총회에서 분과별 첫 의제발표 후 사전투표는 첫 번째 의제로 발표한 ▲주차장 확보가 1순위를 차지하였고 ▲집수리 및 신축 ▲마을축제 ▲일자리 창출 순으로 우선순위가 나열 되었으며 ▲거점 공간 ▲다목적 공유 공간 ▲안전진단/기반시설이 공동 5순위로 집계됐다.

이후 50여 분간 테이블 별 추가 토론시간을 가진 뒤 최종 투표를 진행하였으며, 1순위 결과는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주차장 확보 의제가 채택되었다. 2순위는 안전진단/기반시설이, 3순위는 거점 공간이 채택되었고, 4순위 집수리 및 신축, 5순위 일자리 창출, 6순위 마을축제, 7순위 다목적 공유 공간이 채택됐다.

유재덕 흥선동 27통장은 “주택밀집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골목길, 주차 등의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오늘 투표결과가 꼭 도시재생사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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