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8월 29일 ‘자일동 환경자원센터’를 소각장 이전증설 최적 후보지로 재검증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제출에 앞서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장암동 소각장 부지 외에 녹양동 244번지 일원, 가능동 475번지 일원 대안부지 2개소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실시했다.

그 결과 입지여건, 대기질(다이옥신, 미세먼지 등), 악취, 소음, 위생공중보건(비소, 카드뮴 등 발암물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자일동 환경자원센터가 최적의 후보지로 재차 입증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은 실제 장암동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농도와 계획부지 인근 기상 및 대기오염측정소 자료를 활용했으며, 연간기준으로 볼 때 관계기관 및 주민들이 우려하는 인체와 광릉숲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파악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www.eiass.go.kr)에서 9월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2025년에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가 예상되고, 내년부터 수도권 매립지 총량제 시행 등 더 이상 소각장 설치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자일동 소각장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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