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의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29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과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학생 대다수가 재학 중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노동을 경험하고 졸업 후에도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지만 재학 중 노동인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체계적인 노동인권 교육을 통해 노동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배우며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대학 교과목에 포함시키는 것을 토론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회는 권오광 부천비정규직센터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노중기 한신대 교수가 '대학에서 보는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을, 진숙경 경기도 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이영주 경기도의원, 박종국 경기도 노동권익센터장, 안도연 한신대학교 학생, 이순갑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이상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노학특위 위원장 등이 참가한다.

류광열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대학교 노동인권 교육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노동인권 교육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예산을 지원하여 2개 대학교(평택대, 한신대)에서 노동인권 교양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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