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자가용 자동차 번호판 앞 숫자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늘어난다.

이번 자동차 번호체계 개편은 부족한 비사업용 승용차의 번호 약 2억1000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9월 시행 예정이던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은 필름 개발 및 공급이 지연되어 2020년 7월로 연기 되었으며, 새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자동차는 전국적으로 매월 15만~17만대 가량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정차 단속 카메라, 공공․민간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공공시설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시설물 관리자는 오는 8월말까지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및 테스트를 꼭 진행해야 자동차 번호 미인식에 따른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윤동두 자동차관리과장은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번호판 체계 도입에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사전 홍보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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