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가 14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 후보지 중 포천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최종 후보지로 확정된 경기도 포천시와 충북 영동군, 강원도 홍천군 등 3개의 지자체는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발전소 건설사업을 비롯해 이주민 지원사업, 주변지역 상생발전사업 등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달 이동면 도평리 주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에 대한 소개와 건설 계획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수몰 예정지인 이동면 도평리 주민들과 함께 양양발전소 견학하는 등 발전소 건설에 따른 장·단점을 설명하고, 이주 주민들의 실제 생활상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포천시는 지난 5월 31일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총 12만2730명 서명부와 양수발전소 건립사업신청서를 한수원에 제출했다.

포천시는 양수발전소 유치 확정으로 발전소 건립과 더불어 포천시만의 특화된 관광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를 선도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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