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가 24일 경기북부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의정부소방서 등 6개 기관과 인원 120명, 장비 20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에는 위험물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인근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붙어 건물 전체로 연소 확대 및 건물 일부가 붕괴돼 다수의 요구조자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 내용은 ▲자위 소방대의 상황전파ㆍ초기 화재 진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대응활동 ▲재난확대로 유관기관 상황전파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등으로 훈련했다.

특히 예측불가의 대형 재난상황에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 강화와 유관기관 상호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다수 사상자 이송 수습 능력에 중점을 뒀다.

김상헌 긴급구조 통제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발생 시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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