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원찬 초대 원장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초대 원장에 송원찬(60) 전 의정부시 국장이 20일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지난 3월 평생학습원 원장을 공모하고, 4월 17일 3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전문성, 전략적 리더십, 경영혁신, 조직관리능력, 윤리관’ 등을 심사했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연봉은 4급·20호봉 기준(약7400만원)의 성과연봉제가 적용된다.

(재)평생학습원 설치는 민선7기 안병용 의정부시장 교육분야 주요 공약사항이다. 앞서 안 시장은 교육자 출신답게 평생교육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0년 민선5기에 당선된 후 2011년 3월 평생교육비전센터를 설치하고 평생교육에 힘을 쏟았다.

의정부시 평생학습원은 평생교육비전센터의 후속 버전(version)으로 ‘평생교육법’에 따라 ‘평생교육 정책개발·연구, 진로·진학 프로그램 개발·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향상, 학습동아리 지원’ 등 막중한 평생교육 전반을 다루게 된다.

시는 7월 1일 출범할 평생학습원 예산으로 올 하반기 17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후 내년 예산으로 약 22억원을 계상했다. 또 2024년까지 직업능력개발팀을 신설하고 약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송원찬 초대 원장은 안 시장의 복심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9년간 공직생활로 주민생활지원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12월 25일 명예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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