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18일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 발행을 앞두고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4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는 의정부시의원, 소상공인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 10명이 앞으로 2년 동안 의정부시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 등을 협의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는 위촉직 위원의 위촉장 수여와 지역화폐 할인판매 규모와 기간 안건을 심의했다. 또 지역화폐 발행 기념으로 발행일로부터 5월 31일까지 충전금액 10%, 평상시 6%를 추가 충전해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성인 부시장은 “의정부사랑카드가 시민들에게는 구입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는 의정부시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형 충전카드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업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연매출 10억원 이상인 대규모점포, 백화점과 유흥‧사행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화폐 구입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1일 이후에는 농협은행(11개 지점)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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