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흥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실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의정부동 신흥마을은 한때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해제된 이후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된 지역이다.

신흥마을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통장과 주민 중심으로 2017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의정부시 도시재생과의 지원을 통해 2017년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선정, 2018년 의정부시 주민공모사업 선정, 2018년 국토부 소규모도시재생사업 선정 등 주민활동이 활발했다.

신흥마을은 의정부3동과 호원동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약 1만7천㎡, 500여명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은 백석천변에 위치해 저층 주거지는 여름 홍수기마다 침수피해를 당하는 상습 침수지역이다.

도시새뜰마을사업 선정으로 신흥마을은 앞으로 4년간 약43억원 사업비가 지원되어 현재 의정부3동 경로당위치에 4층, 연면적 400㎡ 규모의 주민어울림공간을 조성해 마을공동체 중심 마을이 운영될 계획이다.

여름 홍수를 대비한 하수역류방지시설과 임시소방도로개설 및 빈집정비와 슬레이트 교체사업 등의 주택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옹벽으로 둘러싸인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옹벽 미화작업 및 화단조성,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을 실시하며 도시가스 보급과 하수도 정비를 연계사업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집수리기업 운영,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를 위한 마을복지협동조합, 마을빵집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마을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마을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속적인 주민역량강화와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위해 4월 13일부터 마을별 대표주민들로 팀을 구성,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하고 마을별 참가자를 모집(031-828-4612)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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