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종합 메디컬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신흥학원은 지난 3월 8일 이사회에서 이상구 원장(일산 다산의원)으로부터 약 5억3000만원 상당 의료장비를 기증받아 학교법인 소유 5층 건물(의정부 망월로 10-1번지)에 ‘신한 메디컬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상구 원장은 은사 장기려 박사(복음병원과 청십자 의료보험조합 설립)의 뜻을 구현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가 설립자 이념에 따라 학교 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141개 품목(419종) 의료장비와 시설을 기증했다.

안현수 이사장은 내달까지 신한의원과 신한약국 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물 1층에는 약국, 2층에는 종합검진이 가능한 의원을 설립해 3월 18일부터 치위생과 230명, 간호학과 3학년 110명, 치위생학과 등 병원에서 실습이 필요한 보건계열 학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검진을 시작했다.

서갑원 총장은 “법인의 사업 확장은 대학에 반가운 일이며, 이를 통하여 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과 모든 교직원들 그리고 신한대학교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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