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경기도 아동·청소년 대토론회 “평화의 시대, 아동·청소년이 기대하는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수원시 노보텔앰버서더수원에서 개최된 대토론회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사회문제·정책에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토론회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소장 김승현),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소장 전성호),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회장 조경서)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아동·청소년들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사교육, 폭력, 환경, 안전, 복지 등의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각자가 작성한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해결 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책토론을 통해 교육감선거권 연령 인하, 생활기록부 내 교외활동 기재, 교통비 완화를 위한 청소년 타요버스 운영, 경각심을 위한 청소년법 폐지 등 24개의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어진 정책공감토크콘서트는 김민경, 정은서, 안지민, 임유진 양이 참여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놀이공간 확충 및 이들의 의견반영,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정책과 향후계획, 자유학년제의 보완과 내실있는 진로교육 필요, 도의회에서 준비 중인 청소년 정책 등과 관련해 내빈들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공감토크콘서트에 참여한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의정부4)는 “아동·청소년들이 권리주체자로서 우리 경기도를 위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제안해줘 놀랍고 감사하다. 오늘 제안 받은 정책들을 잘 검토하여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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