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1운동 기념식은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회장 이채용)의 주관으로 기념식과 함께 당시 시위 상황을 재연한 100주년 기념 뮤지컬, 일제의 만행을 알리고 자주독립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독립 퍼포먼스, 거리 만세행진 등 100주년의 의미를 더해 더욱 성대하게 기념한다.
특히, 30여분에 걸쳐 진행하는 100주년 기념 뮤지컬을 통해 그 날의 만세함성을 생생하게 재연, 나라사랑의 정신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1919년 기미년의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고 후세에 길이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1919년 3월 28일 주민 350여명 자발적인 참여로치열하게 전개된 광적면 가래비 3·1만세운동은 출동한 헌병에 의해 해산되는 과정에서 일본 헌병의 발포로 백남식·김진성·이용화 열사가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