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평화포럼’이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 해결을 위해 ‘군사도시’에서 ‘평화의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포럼은 지난해 말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대상 ‘통일강연회, 통일역사기행, 인사초청 강연’ 등을 진행했다.

올 1월에는 “반환 미군기지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의정부시민 100인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창립총회는 양주시립예술단 노동조합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선출, 사업계획 수립 등 ‘의정부평화포럼’을 발족하는 총회를 진행하여 김재연(민중당 의정부시위원회 위원장), 장현철(경전철시민모임 대책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김재연 공동대표는 “오늘의 평화포럼 창립은 평화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의 노력이 모아지는 출발점이었으면 한다. 지난날 군사도시 의정부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평화의 도시 의정부’를 만들고 싶어하는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대표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평화포럼은 정책연구사업으로 매월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 초빙강연, 세미나, 열린포럼, 아키이빙사업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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