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운정난우회가 3월 2~3일 양일간 의정부예당 전시관에서 춘란전시회를 개최한다.

춘란(春蘭)은 우리나라 산하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에서 보춘화(報春化)라고도 하며, 가녀린 자태 속에서도 강인함과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다.

운정난우회(회장 조준형)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생활원예의 한 분야인 춘란(春蘭)을 주제로 아름다운 꽃, 독특한 잎의 모습 그리고 은은한 향 등 최고 수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문인화 및 서예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애호가들은 물론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초고가 난인 조홍소심, 단원소심, 천혜소심이 특별 전시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귀하고 은은한 우리 고유의 품종인 춘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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