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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협의회장 선출 반발…지역사회 갈등 고조
최문영 기자  |  press@uj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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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5  0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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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 청지협 협의회장 (끝에서 두 번째)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청지협) 회장 선출과 관련해 일부 동 지도위원들의 반발로 지역사회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시는 2월 11일 각동 청소년지도위원으로 구성한 회의를 열어 지난해 지방선거 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 SNS(누리소통망) 담당 김영희(여) 송산1동 지도위원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청지협은 지난 3년간 남상진(61, 장암동) 협의회장이 이끌어 왔다.

김효원(63, 전직 교사) 자금동 청소년지도위원은 2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지협 회장 선출을 시장이 지명하는 모습은 민주주의를 망각한 특정 정당의 이익만을 위한 패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청소년지도위원은 임의단체“라고 반박하고 “청소년지도위원은 동별로 시장이 위촉하고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시와 동별로 구성할 수 있다”며 ‘의정부시 청소년지도위원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를 들었다.

김영희 신임 협의회장은 선출되기 직전까지 민주당 의정부을 홍보소통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협의회장 후보로 김영희 지도위원과 차만섭(58) 의정부1동 지도위원이 나섰고, 남상진 전임 협의회장과 김효원 지도위원은 선출 직전 후보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월 4일 정관에 근거해 협의회장 선출 총회를 1월 25일로 공고하고 전원일 의정부2동 지도위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하지만 시는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가 아니라, 시에서 구성하고 보조하는 청소년 선도 목적의 연합체 성격의 비영리 임의단체로 자체 정관을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청소년지도위원은 임기가 3년으로 동협의회와 시협의회 역시 3년마다 재구성하고 협의회장 선출은 시가 주관해 협의회 추천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지도협의회 임원 자격으로 특정 정당이나 종교·기업·단체·개인의 이익을 위해 활동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시는 청소년지도협의회 운영비·사업비로 매년 7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무국장 급여는 월 130만원이 책정됐다.

최문영 기자  press@uj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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