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아파트 주변은 일반주택가로 둘러싸여 있고 도로여건상 소방도로 확보가 어려워 고층아파트 화재 시 진압 및 구조 소방사다리차 진입이 불가능했다.
해결사는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김천수 주무관으로, 이번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수차례 현장을 확인했다.
김 주무관은 금용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 및 주민들과 협의한 결과, 아파트 내 담장(폭 4m)을 일부 철거해 가변형으로 운영하면 소방사다리차의 진입이 가능하다는 소방서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 시청 수도과 굴삭기를 지원받아 처리했다.
남성범 의정부1동장은 “이번 민원해결로 화재발생으로 인한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수 주무관은 지난해 불법 조성 화단 콘크리트 방해물을 제거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 주요 도로변 제초작업, 동 주민센터 앞 넝쿨(별빛)터널 조성 등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