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강력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정부권역(의정부·양주·동두천)에서 헬기를 동원한 공중·지상 합동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지역경찰·형사·교통·항공대 등 전 기능이 참여한 이 날 훈련은 강도용의자가 은행에서 현금을 강취하고 차량으로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 목격자의 현장 제보를 받은 순찰차가 인접 경찰서 및 112 종합상황실에 전파하고 긴급배치를 통한 도주로 차단 및 추적을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등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최근 갈수록 광역·기동화 되고 있는 강력범죄의 양상에 따라 초동단계부터 항공대와 연계, 헬기의 신속하고 입체적인 기동성을 활용하여 공중과 지상의 입체적인 추적으로 범죄 발생 35분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각종 강력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과 동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조치로 주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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