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장학회가 23일 초·중·고 12명 학생들에게 총 960만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아름 장학회 김광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실천하고자 뜻을 같이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창립했다”면서 “각박하고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한아름 장학회 회원님들만큼은 소외 되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배려와 손길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우리가 되고 우리가 하나 된 마음으로 따뜻한 배려를 베풀 때 아이들이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어른이 되어 또 다시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배려를 베풀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세상은 참 아름다울 것 같다”고 말하고 “한아름 장학회는 이러한 아름다운 순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이현진 양서고 입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한아름 장학생으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학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북과학고등학교 김경준 학생도 “공부 잘하는 학생들 속에서 힘들 때 한아름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아름 장학회는 의정부시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알아가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지난 2016년 5월부터 회원들이 매월 1만 원 나눔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5회에 걸쳐 총 78명의 학생들에게 6330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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