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숙 전 의정부시 국장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12년 만에 여성 센터장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의정부자봉은 김호득 센터장이 3년간 임기가 끝나 1월 9일 새로운 센터장을 공개 모집했다.

지난 18일 센터장 응모 결과 김인숙(61) 전 의정부시 국장이 단수 응모해 센터는 절차에 따라 22일 추가로 일주일 간 재공고 했다.

재응모 기간은 오는 29부터 31일까지로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13일로 예정됐다. 센터는 추가 응모자가 없을 경우 단수 응모한 김인숙 전 국장이 면접전형을 거쳐 사실상  낙점이 기대된다.

센터장 보수는 지방공무원 4급 상당(연봉 약 7000만원)에 임용 기간은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전임 김호득(61) 센터장은 의정부시 자치행정국장 출신으로 11년간 국장에 재직한 행정의 달인이란 평가다. 김 전 센터장은 지난 1월 7일 ‘(사)의정부시 스포츠센터’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센터장은 지난 3년간 봉사단체를 310여개에서 420여개로 증가시켰다. 현재 의정부시 개별 봉사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 기준 10만여명이 가입돼 있다. 이 같은 숫자는 의정부시 인구 대비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김인숙 센터장 후보는 전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2017년 12월 16일 명예 퇴임했다.

김 후보는 30여년간 복지 등 섬세한 여성정책을 수행했다. 김 후보는 대인관계가 딱 부러지고 화끈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김 후보는 바쁜 공무 속에도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현재도 3개 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동해오고 있다.

1997년 출범한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2007년 6월 사단법인으로 승격돼 정진선, 김동구, 한중정, 김호득 센터장을 거쳐 5대 센터장 출범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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