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 학생들이 21일 신곡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 162만351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3일 의정부 효자초등학교에서 진로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2018 비즈쿨 나눔의 장'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성금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이웃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우옥순 교장은 “나눔의 따뜻한 미덕을 잃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함과 동시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기연 학생 대표는 “우리 스스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행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태수 신곡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수익금을 기부한 효자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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