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새해 살림규모가 7천71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 양주시 예산은 올해보다 733억원(10.49%)이 증가한 7718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836억원이 늘어난 642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69억원(16.07%)이 감소한 884억원, 기타특별회계는 66억원(18.97%)이 늘어난 414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예산대비 38.1%인 2,446억원이며 전년대비 예산증가가 큰 분야는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로 36.98%가, 산업․ 중소기업 분야가 28.83%가 각각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56억원(3.93%), 지방교부세 248억원(19.78%), 조정교부금 169억원(31.12%), 국고보조금 211억원(15.92%), 도비보조금 92억원(18.98%)이 각각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사회복지와 일자리 창출 사업, 시민 건강과 직결된 미세먼지 저감대책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는 ▲미세먼지 원인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흙운동장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 ▲미세먼지 쉼터 운영, ▲미세먼지 저감 시민참여단 운영 등의 사업비를 반영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주청년센터 운영 및 청년상인 육성사업, ▲5060세대를 위한 일자리 한마당, ▲양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중인 스마트시티센터, 중앙도서관, 양주 체육복지센터, 서부권스포츠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재활서비스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예산을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소중히 집행할 것”이라며 “신성장 새지평의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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