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이 3월 19일 장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0일 가능초등학교를 끝으로 올해 초등학생 생존수영을 마무리 했다.

생존수영은 의정부시 14개 초등학교 59 학급을 대상으로 1학생당 1일 3시간, 4일, 12시간을 구성해 총 5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생존수영은 수상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기술을 익히는 수영으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기본 수영 기술을 적용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장시간 떠 있는 수영법이다.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은 생존수영을 익히고 조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물속에서의 위급상황을 가정해 비트보드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물에 뛰어들거나, 물 위에 뜨는 각종 부유물을 잡고 헤엄치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대응법)을 가르쳤다.

더불어 간이구조법을 배움으로써 자기 생명을 보호하고 타인을 도와주는 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준에 맞게 6단계로 나눠 머리를 물속에 넣기를 두려워하는 학생들도 잘 따라 할 수 있게 놀이와 게임, 인명구조를 접목한 교육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생존수영에 참가했던 한 청소년은 “물에 들어가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제는 물에 뜰 수 있어 내 생명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도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조경서 관장은 “청소년 안전을 위해 체격적인 생존수영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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