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27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인 ‘꼬마작곡가’ 3·4기 발표회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의 일상을 소리로 표현한 ‘바이올린 가족’, 핸드폰 중독의 심각성을 나타낸 ‘핸드폰 중독’, 자신의 꿈을 표현한 ‘소녀의 꿈’ 등 약 30여곡의 아이들 작품이 연주됐다.

이번 학기엔 연말을 맞아 아이들이 직접 산타 모자를 만들어 초와 함께 캐롤 노래를 부르는 등 색다른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수료식은 15주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30여명 아이들이 자신의 악보와 수료증을 수여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음악을 배운 적 없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의 곡이 창작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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