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용 의정부시장은 21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전철 7호선 노선변경과 호원동 예비군 군부대, 기무부대 이전, 양동 스피드스케이팅장 건립 등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가 국토부에 건의한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노선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과 민락역 신설 또는 노선연장안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 이전에 따른 기존 스피드스케이팅장 철거로 인해 대체 시설 건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의정부시에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정부사업으로 유치해 의정부시가 빙상종목의 메카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1991년 의정부시 호원동 44만1천528㎡ 규모로 설치된 예비군훈련장은 15~16년이 지나면서 도심 주거지로 변해 사격 소음 등으로 생활은 물론 주변 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치고 발전 저해 요소가 되는 등 이전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이전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호원동 600기무부대 매각 또는 교환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정부시의 여러 현안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겠으며 예산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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