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 방지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 지원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란 최근 동두천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통학차량 내 아동 방치 사망사고와 관련,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통학차량 내 아동의 하차를 확인하는 장치다.

장치가 설치된 차량의 운전자는 아동 하차 후 차량 내 아동 잔류여부를 확인한 후 내부 가장 뒤쪽에 설치된 확인버튼을 눌러야 한다. 만약 일정 시간 내 확인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차량 외부로 경고음과 경광등이 작동한다.

확인장치는 내년 2월 국토교통부의 확인장치 의무화 법령이 완료 및 공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필수 안전기준안 외에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2가지 기준안이 추가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의정부시 259개 어린이집 통학차량 275대를 대상으로 1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11월 19~23일 설치 신청서를 접수한 후 30일까지 보조금 지원으로 연내 통학차량 안전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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