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청사 출입통제를 위해 스마트게이트를 설치해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게이트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 폭행, 가평군 민원실 화재 사건, 봉화군 공무원 살해사건 등으로 청사보안을 위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스마트게이트를 본관 중앙현관 5개, 신관 중앙현관 4개 설치하고, 전자기식 게이트를 본관 13개소, 별관 4개소, 신관 1개소 등에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2016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점거 농성과 최근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무단 점거 30일간장기 농성으로 공공청사 안전 무방비 상태와 공무 수행에 차질을 빚었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무분별한 집단 민원인의 난입 및 잡상인의 출입으로 행정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안전한 근무를 위해 청사방호 및 보안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고 직원들 대다수가 출입통제시스템 도입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일반민원실과 세무민원실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나 그 외 사무실을 방문할 경우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교부받아 스마트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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