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11월 4일 청소년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가족행복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족행복여행”은 청소년 가족에게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기차를 타고 떠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특히 이번 “가족행복여행”은 전국 청소년수련관 최초, 최대 인원인 400명 가족이 동시에 참가한다. 수련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45인승 관광버스 10대, 코레일 무궁화열차 한 대를 임차한다고 밝혔다.

기차로 떠나는 “가족행복여행”의 목적지는 예부터 한반도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단양이다.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상류에 도담삼봉과 석문을 시작으로 단양 팔경은 수많은 학자와 화가들이 아름다움을 한 폭에 담았던 곳으로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유서 깊은 명승고적들이 산재해 있다.

이곳에는 소백산과 금수산, 도락산의 계곡마다 기암괴석이 웅장하고, 남한강의 맑은 물이 수많은 신비경을 이루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모든 전경을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한눈에 지켜볼 수 있으며 남한강절벽의 잔도길 트레킹, 온달동굴 및 온달 관광지 등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되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자연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청소년수련관 조경서 관장은 “붉게 물든 단풍과 파란 가을 하늘, 시원한 남한강 바람 그리고 향긋한 향토음식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오감을 자극하는 가족행복여행이 될 것”이라며 전했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3일(수) 09:00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1층 방문접수로 신청가능하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및 031-828-9548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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