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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백석천 부실공사 의혹 제기
최문영 기자  |  press@uj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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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6  2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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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8월 28~30일 집중호우로 발생된 수해피해 지역에 대해 전직원과 민간자원봉사 2천여명을 동원해 긴급 복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하천(6곳) 및 소하천(23곳)은 민원을 위주로 전수 조사해, 주민안전을 고려한 시급한 사항부터 응급복구를 추진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백석천 생태하천 공사구역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원인규명 및 철저한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2016년 10월 준공된 백석천 하천시설(저수호안, 산책로 등)는 준공 전 2016년 7월경 249mm의 호우로 시설이 심각하게 훼손돼 수해방지에 필요한 시설을 보강하고 재시공에 가까운 복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436mm 호우에 기존 보수구간 일부와 그 외 구간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수해를 입었다.

이에 안전총괄과 하천관리팀, 감사담당관실 조사팀이 근본적인 원인과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합동 현장 조사에 돌입해 설계와 시공, 보강공사 등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규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큰 비가 내릴 때마다 하천기반시설이 심각한 훼손되는 원인이 하폭이 협소하고 바닥이 암반재질인 백석천의 조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설계 부적정이나 부실시공인지 정확한 파악이 되어야 책임소재가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폭우로 엉망이 된 현장을 보고 “감독감리을 총괄한 한국환경공단과 시공사 금호건설이 부실한 설계·시공으로 우리시 공공시설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힌 것으로 인식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계사 영업정지, 기술자 자격정지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것.

또 관계 업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훼손된 시설에 대해 근본적인 재설계, 철저한 복구를 촉구하고 시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민·형사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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