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광동고(이사장 일면스님) FC 축구팀이 지난 2018년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중국 북경에서 치러진 <2018년 제7회 “북경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The 7th Beijing Cup International School Football Tournament)> U-17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스페인, 러시아, 호주, 일본, 중국(프로유스 3팀) 등 총 6개국 8개팀이 2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 풀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짧은 경기 일정과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컨디션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예선전을 2승 1무(승점 7점) 조1위로 가볍게 통과하고, 4강전에서 중국 베이징 시노보 궈안 유스팀을 2대0, 결승전에서는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부속고를 한일전다운 팽팽한 접전 끝에 4대2로 이기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은 창단(2017년 12월 14일)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2학년 선수들이 주축으로 치른 첫 대회에서 이루어낸 성과다. 

광동고는 기세를 몰아 8일부터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 연맹전과 9월초 부터 시작될 2018 후반기 주말 리그(전국 고등 축구 리그) 등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8월 3일에는 의정부광동고 이사장인 일면스님이 불암사(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에서 학교 선생님들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승컵 전달식 행사를 갖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승 축하 지원금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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