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3선)이 24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에서 낙선했다.

민선7기 전반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에는 민선6기 전반기에 협의회장을 역임한 염태영(57) 수원시장이 재선됐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굿모닝하우스에서 개최된 민선7기 제1차 정례회의는 관례상 최연장자인 백군기(68) 용인시장의 사회로 안병용·염태영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은수미 성남시장만 불참한 회의는 백 위원장의 제안에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은 29개, 자유한국당은 가평·연천군에 불과하다.

안 시장은 지난달 1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박광온 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군 당선자 28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내정돼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러시아월드컵 참관을 위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간 상호 교류와 협력,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단체장 협의회다.

임기 2년의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임기 1년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에 출마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회장단이 내달 서울에서 전국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임기 1년의 전국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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