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김용수 대표
경기도의 ‘전철 7호선 도봉선·옥정 광역철도’ 의정부구간 사업 강행에 의정부시민 단체의 반발과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시민단체 ‘실천하는 의정부시민공동체(3개 단체, 회원 1400여명)’는 24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의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이들은 경기도가 향후 13만명이 정주할 민락동 신도시와 11만명이 거주하는 장암·신곡동을 피해 7호선을 연장하는 행위는 “시민의 편익보다는 사업성에 매몰된 일방적 추진”이라며 “2024년 준공 예정 연장 사업은 100년 대계의 긴호흡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일 경기도 홍지선 철도국장을 불러 의정부시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이에 철도국장은 원론적인 입장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곡·장암역 신설 추진 범시민 현성주 대표와 민락역 신설 추진 범시민 김용수 대표는 “시민 혈세가 들어가는 의정부 구간 사업비 약 700억원 예산 집행을 의정부시의화와 함께 막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또 “오는 8월 ‘10만명 청와대 국민청원’ 추진, 정부책임자 항의 방문, 사업 강행의 부당성 언론 고발 등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경기도의 무책임한 반응 시에는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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