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흥마을(의정부3동 287-35번지 일원)이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공모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당선돼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신흥마을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반대로 2014년 재개발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마을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낡고 오래된 무허가 주택과 방치된 폐·공가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2017년 초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마을발전을 위한 논의해 왔고, 이번에 국가공모 선정 결실을 맺었다.

신흥마을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수년간 방치된 폐·공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마을텃밭과 공동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합심해 준비한 마을발전 계획을 현실화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흥마을 주민들이 마을발전을 위해 그동안 정말 많은 노력과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신흥마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좋은 결과가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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