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경기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하 경기2청) 112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강경량 청장은 현판식에서 24시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 하며 “성폭력·강력범죄 등 각종 범죄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해 지역 주민이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경기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신청사에 최첨단 112통합시스템을 설치하고 2청 산하 11개 경찰서에 분산돼 있던 112신고 접수와 지령 기능을 2청에서 통합 관리해 보다 신속한 신고 처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찰서 단위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사건사고나 범인도주 상황 발생 시에도 112통합시스템 운영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 졌다.

실례로 지난 14일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마스크 쓴 남자 2명이 부녀자를 납치해 강금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지령을 내려 실시간으로 출동 경찰관들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 방향을 전파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청에서 작년 2월부터 추진해 온 ‘전국 112시스템 표준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 16개 지방청에서 동일한 시스템으로 112신고를 처리, 모든 사건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광역 사건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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