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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감투싸움, 시작부터 파행 돌입”
최문영 기자  |  press@uj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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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2  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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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구구회(3선-최다선) 임시의장
의정부시의회가 시작부터 감투싸움에 파행 본능이 또 되살아났다.

의정부시의회는 2일 오전 9시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임시의장은 자유한국당 구구회 의원이 최다선(3선) 자격으로 의사봉을 잡았다.

본회의는 시작하자마자 양당 간 합의 무산을 이유로 의장단 선출 안건은 상정되지 못했다. 결국 구구회 임시의장은 산회를 선포하고 시의회는 무기한 파행에 돌입했다.

의정부시의회는 2012년 하반기 3개월간 장기파행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감투싸움에 눈멀어 통제 불능의 식물의회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선희(재선) 당대표, 김정겸 간사와 자유한국당 구구회(3선) 당대표, 조금석(재선) 간사는 민선8기 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8차례 협상을 갖고 의장단(의장·부의장·운영위원장·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구성 신경전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구구회 의원은 2일 오전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의장단 5석 중 2석만 달라고 했다. 전반기 예특위원장도 더불어민주당에 양보했다. 하지만 저쪽에선 1석밖에 못 준다고 해 협상이 결렬됐다. 자유한국당은 3선 1명, 재선 4명을 포함해 5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선 2명, 초선 6명을 포함해 8명이다. 양당 간 의석수를 보더라도 우리의 요구가 무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유력한 의장후보 안지찬(재선)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에 이견이 있어 파행됐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의정부시의회는 7월에 상임위원회 구성과 동시에 곧바로 경전철사업과가 제출한 ‘의정부경전철 긴급운영 관리위탁 계약 연장’ 동의안을 의결해야 한다. 오는 8월 27~31일 민생 관련 조례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돼 있다.

의정부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8월 30일 체결한 1년 만기 ‘의정부경전철 긴급운영 관리위탁 계약’은 오는 9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날 안병용 시장은 태풍 ‘쁘라삐룬’ 시민 피해를 우려해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예정된 민선7기 제32대 의정부시장 취임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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