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 아일랜드 캐슬이 지난 29일 오픈했다.

아일랜드 캐슬은 2006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장암동에 착공돼 2009년 완공, 2010년 7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참여업체 간 복잡한 채권·채무 갈등으로 문을 열지 못했다.

아일랜드 캐슬은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가 2016년 6월에 인수해 의정부시와 개장을 위한 협의 끝에 시설이 완공된 지 9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개장식에 참석한 액티스 홍콩 본사 대니 옹 이 총회장은 “아일랜드캐슬이 의정부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장암 아일랜드캐슬의 개장은 의정부시민의 숙원으로 오랜 기다림과 개장에 대한 지극한 정성이 이런 결실을 보게 되어 ‘잘사는 의정부 구현을 위한 8·3·5프로젝트’ 추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암 아일랜드캐슬은 다국적 체인호텔인 베스트웨스턴에서 운영하며 6월 30일부터 호텔, 워터파크, 온천, 찜질방 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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