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12월 9일부터 31일까지, 연말 소중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연극 '우동 한 그릇"의 소극장 장기공연(공연 27회, 낭독회 2회)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동 한 그릇'은 연극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혁신적 공연 양식을 도입하여 원작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지 않고 소설 원문 그대로에 연극적 움직임을 보태어 무대에 선보이는 일종의 '소설 보여주기' 형태로 평가단의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19만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 '우동 한 그릇'은 장‧노년 세대에게는 흘러간 시대에 대한 '향수와 회상'을 청년 세대에게는 부모님 세대에 대한 '각성과 모성'을 유년 세대에게는 '공감대와 교육효과'를 전해주는 세대를 초월한 국민연극으로, 각박한 삶에 시달리면서 그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배려'와 '희생'이라는 소중한 덕목을 일깨워 주고 연말연시 우리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장기공연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일본 작가 구리 료헤이의 아름다운 동화 '우동 한 그릇'의 소설 원문 낭독회(12월 16일, 17일, 소극장)가 마련되어 연극배우이자 낭송가 공혜경의 목소리를 통해 공연에서 느낀 감동을 다시 한 번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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