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망월사역(3번 출구 우측) 하부가 내년 6월말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수년간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과 주차난을 겪었다. 현재 한국도시철도공단의 내진보강공사와 휀스 설치 등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호원1동은 보강공사가 끝나는 올 10월말부터 의정부시와 협조해 200여미터에 이르는 고가하부에 총 6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원1동은 한국도시철도공단 수도사업본부와 망월사역 하부 공간 사용허가와 관련 구두합의를 마쳤고, 2억5천여만 원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마련을 위해 지난 달 홍춘복 호원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주민 공모(제안)사업’에 신청했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공모 사업으로 확정 될 경우 내년 6월말까지 주차장 조성을 완료한 후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에 거주자 우선주차 사업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그동안 주차난을 겪었던 망월사역 고가하부 상가 20여곳과 인근 거주 연립 및 다세대 주민 1,0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태 동장은 “향후 두 차례에 걸친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해소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어 호원1동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기획과와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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