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해 노인보호전문기관 합동 사례회의와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15일 개최한다.

도내 3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 남부, 북부, 서부)은 이날 오전 매산동 주민센터에서 ‘노인학대 예방과 대응방안’ 합동 사례회의를 연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적 사례를 공유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변호사, 의료인, 교수 등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노인학대에 대한 공동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또한 노인학대 예방 및 권익보호 캠페인도 진행된다.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카툰-사진전이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수원역사 앞 로데오거리에서는 노인학대 신고를 홍보하고 노인학대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도 노인상담센터와 협력한 홍보 가두캠페인도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최근 노인학대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3개소의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의 쉼터, 57개소의 상담센터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노인학대 신고 접수 및 응급사례 일시 보호 ▲예방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상담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노인학대 예방 및 해결을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노인복지 정보 제공 및 연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노인학대가 의심된다면 발견한 사람은 누구든지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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